급성 부비동염(급성 부비강염/급성 축농증/급성 코곁굴염), Acute paranasal sinusitis (Acute sinusitis)
[Please visit www.drleepediatrics.com- Volume 18th Pediatric Adolescent’s Ear Nose Throat Larynx diseases -제18권. 소아청소년 이비 인후(코 귀 인두 후두) 질환- Written in English and Korean]
급성 부비동염의 개요와 원인 |
- 상악동, 사골동, 전두동, 접형동이 얼굴과 머리 양쪽에 한 개씩 총 8개의 부비동이 정상적으로있다(그림 8, 9 및 사진 10, 11 참조).
- 부비동에 병원체가 감염되면 감염성 부비동염이 생길 수 있고 병원체 감염병 말고 항원에 의해서도 알레르기성 부비동염이 생길 수 있다.
- 급성 박테리아 부비동염은 소아 청소년들에게 생길 수 있는 흔한 감염병의 일종이다.
- 전 연령층 사람들이 항생제 치료를 요하는 감염병 중 다섯 번째로 흔한 감염병이다.
-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소아청소년들의 21%가 부비동염 때문이다(출처; Pediatric Annals 0ctober 2008).
- 부비동에 생긴 염증을 부비동염, 부비강염, 또는 코곁굴염이라 한다. 비의료인들은 부비동염을 축농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비강의 주위에 있는 동을 부비동, 코곁굴, 또는 부비강이라 한다.
- 부비동 속과 비강 속은 가는 자연 통기관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정상이다.
- 부비동의 종류와 자녀의 나이에 따라, 태어나서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부비동의 발육과 성장은 다르다.
- 상악동은 태어났을 때 이미 생겨 있고, 상악동과 사골동은 생후 1~2세에 부비동 X-선 검사에 잘 나타날 수 있고,
- 전두동은 생후 2세에서부터 성장 발육되기 시작하고, 전두동과 접형동은 생후 5~6세경에 X-선 검사에 잘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다.
- 급성 부비동염의 99.5%가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생긴다(출처; Pediatric annals 0ctober 2008).
- 감기 등 바이러스 상기도염을 일으킨 바이러스가 부비동에 동시 감염되어 바이러스 급성 부비동염이 생길 수 있다.
- 급성 부비동염은 세균 감염병으로도 생길 수 있다.
표 1. 소아청소년의 급성 부비동염 또는 아급성 부비동염을 일으키는 세균의 종류
세균의 종류 | 퍼센타일(%) |
연쇄상 폐렴구균 (Streptococcus Pneumoniae) | 30 |
모락스엘라 캐타라리스 (모락셀라 카타랄리스/Moraxella Catarrhalis) | 20 |
헤모필러스 인플루엔자 (Haemophilus Influenzae) | 20 |
연쇄상 파이오제네스 (Streptococcus Pyogenes) | 4 |
그 외 (Others) | 26 |
출처: The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vol. 99, #6 June 1997, p.s840
- 급성 바이러스 부비동염의 대부분은 바이러스 상기도염이 다 나을 때 동시 낫는 것이 보통이다.
- 또 감기나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 상기도 염을 앓을 때 폐렴연쇄상구균이나 헤모필러스인플루엔자균 감염으로 급성 박테리아 부비동염이 생길 수 있고,
- 드물게 포도상구균이나 A군 연구균 감염에 의해서 급성 부비동염이 2차 세균 감염으로 생길 수 있다.
- 부비동 진균 감염으로 진균 부비동염(축농증)이 생길 수 있다.
- 이런 종류의 병원체가 부비동에 1차 감염이 되어 급성 박테리아 부비동염이 생길 수 있다.
- 알레르기성 진균 부비동염(Allergic fungal sinusitis)도 드물게 생길 수 있다.
- S. milleri 연구균 감염으로도 급성 부비동염이 생길 수 있다.
- 메치실린(Methicillin) 항생제 내성이 있는 황색 포도상구균(MRSA)의 감염으로 급성 부비동염이 생길 수 있다.
- 남여 노소 누구든지 급성 박테리아 부비동염에 걸릴 수 있다.
-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다른 종류의 알레르기성 질환이나 아토피성 체질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급성 부비동염이 더 잘 생길 수 있다. 부비동염 참조,알레르기 비염 참조
재발성 부비동염을 일으키게 하는 질병 |
다음과 같은 질병이 있으면 재발성 부비동이 소아 청소년들에게 생길 수 있다.
- 부동 섬모 증후군,
- IgA 면역 글로불린 결핍증,
- 비용(폴립),
- 비중격 기형,
- 비 종양,
- 비강 이물,
- 아데노이드 비대,
- 낭포성 섬유증,
- 기관지 확장증,
- 국소 치료용 비강점막 충혈완화제 과도 사용,
- 습관성 마약 사용,
- 알레르기 비염,
- 간접흡연,
- 수영과 다이빙,
- 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
- 그 외
급성 부비동염의 증상 징후 |
- 급성 부비동염의 증상 징후는 다양하다.
- 나이, 급성 부비동염을 일으킨 병원체의 종류,
- 급성 부비동염이 생긴 부비동의 종류,
- 급성 부비동염이 있을 때 같이 있는 다른 병(동반 질환)의 종류에 따라 급성 부비동염의 증상 징후가 다르다.
- 급성 부비동염의 증상 징후는 감기의 증상 징후와 거의 비슷할 때도 있다.
- 미열이 날 수 있고 고열도 날 수 있다.
- 유아들, 학령기 아이들, 사춘기 아이들은 두통을 호소할 수 있다.
- 식욕이 감소되기도 하고 식욕이 상실될 수 있다.
- 어려서 말로 표현을 잘 할 수 없는 영유아에게 급성 부비동염이 생기면 보채고 울고 잠을 잘 자지 못한다.
- 급성 부비동염이 있는 부비동 부위가 아프고, 그 부위에 압박감이 생기고, 드물게는 그 부위가 국소적으로 부을 수 있고 손으로 누르면 압통이 있을 수 있다.
- 사골동(사진 112, 113 참조)에 급성 부비동이 생기면 안와 주위 봉소염([부모도 반의사가 되어야 한다-소아가정간호백과]-제19권 소아청소년 안과질환-안와 봉소염 참조)이 생길 수 있고, 그 쪽 안구 주위에 부종이 생기고 머리가 아플 수 있다.
- 급성 부비동은 없고 감기만 앓을 때 나는 첫 몇 분간 콧물의 대부분은 맑은 점액성이나 노란 콧물로 1~2일 간 날 수 있다.
- 감기는 7~14일 이상 계속 되지 않는 상기도 감염병이다.
- 알레르기 비염을 앓을 때는 물과 같이 맑은 콧물이 나며 7~14일 이상 계속 될 수 있다.
- 급성 세균성 부비동염이 있을 때는 콧물이 누렇거나, 푸르스름하고 짙은 것이 보통이다.
- 코에서 냄새가 날 수 있다. 냄새를 잘 맡지 못할 수 있다.
- 드물게는 급성 세균성 부비동염은 있지만 콧물이 조금도 나지 않을 수 있다.
- 급성 세균성 부비동염이 있으면 코가 자주 막히고 기침도 조금 할 수 있다.
- 특히 밤에 자다가 기침을 더 많이 한다.
- 급성 부비동염으로 인해 기침을 하기보다 천식 등 동반 질병으로 기침을 하는 때가 더 많다.
- 기관지 천식이 있는 아이들의 대부분은 밤에 자다가 수면 유발성 천식 발작이 생겨 그로 인해 기침을 많이 한다([부모도 반의사가 되어야 한다-소아가정간호백과]-제 15권 소아청소년 알레르기 및 면역질환-야간 수변 유발성 기관지 천식 참조).
- 때로는 급성 부비동염, 수면 유발성 천식 발작 이 두 가지 병이 같이 있을 수 있다.
- 아이가 자다가 기침할 때는 이 두 가지 병이 같이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 참고로, 부비동염만 있을 때 그 부비동염 자체로는 밤에 자다가 기침을 거의 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 급성 박테리아 부비동염을 조기에 적절히 치료해 주지 않으면 급성 부비동염이 만성 부비동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 학령기 아이들이나 사춘기 아이들이 급성 부비동염을 앓을 때 보통 이상으로 피로하거나 집중이 잘 안되어 집중력 결여증(주의력 결핍증)이 생기고 활동과다 장애도 생길 수 있다.
그림 110. 급성 박테리아 부비동염
a-전두동, b-비강, c-부비동염으로 생긴 고름, d-접형동
출처; Used with permission from Schering corporation, kenilworth, NJ, USA와 소아가정간호백과
그림 111. 감기 등 바이러스 급성 비염만 있을 때 비강
출처; Used with permission from Schering Corporation, Kenilworth, NJ, USA와 소아가정간호백과
급성 부비동염 진단 |
- 임상 검사를 특별히 하지 않고 병력, 증상 징후와 진찰소견 등을 종합하고 임상적 경험을 토대로 부비동염을 진단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 비경을 통해 육안으로 비강 속을 들여다보고 진찰해보면, 비강 점막층이 붓고 비갑개에 점액과 고름이 있을 수 있다(그림 110 참조).
- 비강 점막층이나 부비동의 점막층에서 나온 비강 내 고름이나 콧물 피검 물을 채취해 그 피검물로 세균 배양 검사를 해서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의 종류를 알아볼 수 있다.
- 그러나 비강 점막층에서 채취한 콧물 피검 물로 한 세균검사의 결과가 진단 상 신빙성이 없는 때가 많다.
- 부비동의 X-선 사진 검사, CT 스캔 검사, MRI 검사, 또는 초음파 검사 등으로 진단할 수 있다. 그 중 부비동 CT 스캔 검사가 부비동염을 진단하는데 더 가치가 있다.
- 그러나 영유아의 부비동염을 진단하는 데는 CT 스캔 검사는 별 효과가 없는 때도 있다.
- 비강 내시경으로도 진단할 수 있다.
급성 부비동염의 합병증 |
- 급성 박테리아 부비동염의 합병증 중 가장 흔한 합병증은 안와 감염이다.
- 챈들러의 안와 감염 분류(Chandler classification)에 의하면 안와 감염을 5가지 그룹으로 분류한다.
-
- 안구농양,
- 안구 골막하 농양,
- 안구 주위염,
- 실명 등이 안와 감염으로 생길 수 있다. 그 외
- 경막외 농양,
- 경막하 농양,
- 뇌막염,
- 뇌농양,
- 뇌염,
- 두개골 골염,
- 해면 정맥동 혈전증(Cavernous Sinus Thrombosis),
- 점액류, 비용(비강 폴립),
- 종양,
- 패혈증 등의 합병증이 부비동염으로 생길 수 있다.
- 이런 합병증은 수술 등으로 치료한다 (출처: The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vol. 99, #6 June 1997, p.842).
급성 부비동염의 치료 |
- 급성 부비동염이 생긴 부비동의 종류, 원인이 되는 세균의 종류, 환아의 나이, 합병증의 유무, 부비동염을 일으킨 다른 원래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다르다.
- 급성 부비동염과 감기가 함께 있을 때는 감기로 생긴 증상 징후에 따라 감기를 대증치료하고 급성 박테리아 부비동염은 적절한 항생제로 치료한다.
- 비강 점막층 충혈 완화제로 부비동염 치료에는 연령제한이 있고 이런 종류의 치료에 관해 찬반이 있으므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 부비동염으로 열이 나거나 머리가 아플 때는 타이레놀(Tylenol) 등 해열 진통제로 치료한다.
-
요즘 Augumentin, 또는 3 세대 cephalosporin(Cefpodoxime, cefixime) + clindamycin 으로 10~14일 간 치료 한다.
생리 식염수 비강 내 분무 치료, 비강내 스테로이 분무치료도 한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 병력이 있을 때 이 치료를 한다.
항히스타민제나 충혈 제거제로 치료 하지 않는다.
치료시작 2`3일이 지난 후 치료가 잘 되지 않으면 비강에 해부학적 비정상적 문제가 있는지 원인균이 치료항생제에 치료효과가 없는지 알아본다.
참조 및 소스:HARVARD MEDICAL SCHOOL, INFECTIOUS DISEASES IN PRIMARY CARE OCTOBER 14-16, 2015
소아 급성 박테리아 부비동염은 다음과 같은 여러 종류의 항생제 중 한 종류나, 두 종류를 선택해서 치료한다. |
- Amoxicillin 아목시실린,
- Amoxicillin/clavulamic acid 오그멘틴,
- Erythromycin/sulfioxazole,
- Sulfamethoxazole/trimethoprim,
- Cefaclor,
- Cefuroxime axetil,
- Cefprozil,
- Cefpodoxime proxetil,
- Loracarbef,
- Clarithromycin,
- Clindamycin,
- 그 외 다른 종류의 항생제들 중 한 가지를 골라 2~6주간 치료하는 것이 보통이다.
- 고열이 나고 급성 부비동염이 심할 때는 병원에 입원해서 정맥주사 항생제로 치료 한다.
- 때로는 항생제 치료와 비강 속에 뿌리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 분무로 치료하기도 한다.
- 생리 식염수 5 방울을 좌우 양쪽 비강 속에 하루 4번, 10일 동안 치료하면 치료효과가 좋다고 한다.7
- 물론, 필요에 따라 외과적 수술치료도 한다.
2012년 미 감염병학회 성인 급성 부비동염 치료 가이드라인 다음 1~5의 증상이나 조건이 있으면 바이러스성 비 부비동염이라고 진단하기 보다 박테리아성 부비동염이 있다고 진단한다
박테리아성 비 부비동염은 다음과 같이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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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12. 부비동 X-선 사진.
a-전두동, b-사골동, c-상악동.
출처-Copyrightⓒ 2001 John Sangwon Lee,MD., FAAP
사진 113. 부비동 X-선 사진.
a-전두동, b-사골동, c-상악동.
출처-Copyrightⓒ 2001 John Sangwon Lee,MD.,FAAP
다음은 “알레르기성 비염, 부비동염 재발”에 관한 인터넷 소아청소년 건강상담 질의응답의 예 입니다. |
Q&A. 알레르기성 비염, 부비동염 재발
Q.
아래 글에 몇 번 아이 두통 때문에 문의 드렸던 6세 아이 엄마입니다.
아이가 5일간 새벽녘이나 잠 깰 때 머리아프다고 하여 소아청소년과 에서 맥박도 재고 안과에서 안압도 쟀지만 다 정상으로 나왔었어요. 그런데 그런 뒤에 아이가 잠에서 깰 때 보니 한쪽 코가 막히고 코 속살이 부어있었어요. 그래서 소아청소년과 선생님은 휴가 중이라 이비인후과에 가보았더니 글쎄 그만 그사이에 부비동염 이래네요. 소아청소년과 에서 약을 그동안 기침 때문에 항생제 오그멘틴 듀오랑 스테로이드제 신티손을 계속 먹어 왔는데 먹는 도중에 머리가 아팠었거든요. 그런데 약을 떼자 머리는 안 아파왔고 약 뗀지 3일 만에 코가 이상하여 가보니 콧속에 노란 코가 가득 찼다고 부비동염 이라고 하네요. 어떻게 이리 빨리 재발을 할 수가 있는지요? 약을 먹는 중에도 감기가 오면 바로 재발하는 건가요? 그 동안 3주 정도는 코가 깨끗했었거든요. 3개월 1주간이나 부비동염 치료를 했는데 약 뗀지 3일 만에 다시 부비동염 이라니 기가 막혀서요.
그리고 이비인후과에서 자디텐이라는 약 때문에 아이가 부비동염 이 된 것 같다고 해요. 그 약이 코를 못나오게 꽉 잡아주니까 배출이 안 되어 그런 거라고요.
우리아이는 부비동염 약을 떼고 자디텐이라는 예방약만 날마다 두 번 먹고 있었거든요. 소아청소년과 선생님 말씀을 따르자니 그렇고 이빈후과에만 다니자니 아이 전반적인 건강이 불안하고..어떡하면 좋지요? 게다가 이빈후과에서 준 약이 설파제와 소아용 루리드 현탁액정과 비충혈제거제인 슈….(이름이 잘 생각 안 나서) 에요. 전에 다 먹어봤던 약이라 효과가 있을지 해서요. 어떡하면 좋겠습니까? 소아청소년과 선생님 휴가가 끝나면 다시 소아청소년과 로 가야할까요?
A.
순희님
안녕하세요. 또 좋은 질문을 해주셔 감사합니다. 자녀의 나이 , 성별, 과거 병력, 진찰소견 등의 자세한 정보를 주셔 감사합니다. 저도 걱정하시는 어머님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 동안 의사께서 직접 진찰 진단 치료하셨는데 제가 도움 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까 우선 걱정부터 합니다.
제가 아드님을 치료하는 단골 소아청소년과 의사라면 다음과 같이 치료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에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제 생각으로 자녀는 아토피성 체질을 가진 것 같습니다.
아토피성 체질을 가진 아이들의 대부분 알레르기성 비염, 부비동염(축농증), 크루프, 기관지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두통, 어지럼증, 가성빈혈, 알레르기 샤이너, 우유 알레르기, 긴장성 피로 증후군, 곤충 알레르기 등 여러 종류의 알레르기성 질환과 그로 인하여 증상 징후가 생길 수 있습니다.
사실은 이런 알레르기성 질환을 알게 모르게 앓고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그런 알레르기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지 본인도 모르고 사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저 역시도 미국에 와서 의학을 더 공부하기 전에 그런 문제로 많이 고생한 사람들 중 한 사람입니다.
불행하게도 알레르기성 질환을 완치시키는 특효약이 없습니다. 예방적 치료를 하는 데 주력을 두어야 합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예방을 잘 하시고 그때그때 치료를 잘하시면 그렇게 큰 건강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요즘은 그런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 하는데 많은 종류의 약물이 있고 부작용도 적습니다.
첫째로 부비동염의 원인은 아주 많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측할 수 없이 재발될 수 있습니다.
학령기 아이들은 연간 평균 8번 정도 감기를 앓는 것이 보통이지만
같은 연구에 의하면 연간 22번 감기를 앓은 아이들도 있습니다.
감기 들면 그 감기를 일으킨 바이러스가 비강 점막층과 인두 점막층에 감염병을 일으키고 부비동에 있는 점막층 감염병을 일으키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 때 2차 세균 감염이 생기지 않는 한 감기는 자연적으로 나으면서 바이러스 부비동염도 자연히 나을 수 있습니다.
만일 감기로 인한 바이러스 부비동염에 이차 세균(박테리아) 감염이 생기면 박테리아 부비동염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때는 감기만 있을 때의 증상 징후 보다 더 심한 증상 징후가 생기고 콧물이 더 짙고 더 노랗고 때로는 푸르스름해 집니다.
두통, 피로, 열, 부비동염이 있는 부위에 압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때는 그런 증상 징후가 거의 생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부비동염의 진단은 증상 징후와 과거, 현재의 병력 등을 참고해 주로 진단하는 때가 많기 때문에 의사들도 때로는 오진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부비동 X-선 사진이나 CT 스캔 검사 또는 MRI 사진 검사를 하지 않고 세균검사도 않고 임상 경험에 비추어 추정 진단하고 그에 의해서 치료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았을 때도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아이들의 대부분의 경우, 비강 내 점막층도 붓고 부비동 점막층도 함께 부을 수 있습니다.
때에 따라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또는 곰팡이가 부비동 속에 감염되면 부비동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어떤 세균이 부비동염을 일으키느냐에 따라서 부비동염을 앓는 자녀의 나이와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느냐에 따라 급성 또는 만성이냐에 따라, 또는 다른 조건에 따라 부비동염의 증상 징후와 중증도, 치료 예후 등이 아주 다릅니다.
부비동염이 자주 생기면 때로는 면역 체계 기능이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알아보고 또 비강과 상하기도 점막층의 섬모 기능이 정상인지 알아봐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복잡한 의학지식을 염두에 두시고 부비동염(축농증)을 항생제와 다른 약물로 적절히 치료해도 잘 낫지 않아 부비동염은 수술로 치료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항생제로 치료할 때는 보통 10-14일 동안 치료할 때도 있고 때로는 6주 정도 치료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게 잘 치료해도 재발될 수 있습니다. 그 재발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적 치료를 잘 해도 재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아들이 부비동염 등을 앓고 있는 것 같으면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부비동염의 원인은 알레르기, 면역기능, 기도 섬모기능, 성장발육 등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1차적으로 우선 소아청소년과에서 진단 치료받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물론 소아청소년과 이외 다른 과 전문의의, 특히 이비인후 전문의의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잘 치료되지 않는 부비동염이 있으면 이비인후과 전문의, 소아 알레르기와 면역 전문의, 소아 감염병 전문의, 소아 호흡기 전문의 등 여러 특수 전문의들이 서로 의뢰해서 팀 치료를 할 때도 있습니다.
이런 치료를 받을 때는 가능한 한 단골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판단에 따라 적절한 이비인후과 전문의나 다른 특수 전문의에게 의뢰해서 그 특수 전문의가 한 팀이 되어 치료하면 가장 이상적인 치료방법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치료를 할 때는 각 전문의의 의견을 서로 듣고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단골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다른 특수 전문의가 거의 동일한 약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으로 치료를 할 때는 의료비가 많이 들고 그렇게 치료할 수 있는 사회적 의료행정 조건들이 구비되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급성 부비동 염을 치료할 때 비강 속에서 얻은 콧물 피검물로 그람 염색 세균 현미경 검사와 세균배양 검사를 하지 않고 임상적 경험에서 얻을 정보를 토대로 항생제로 선택하여 치료하지만 때로는 전신 증상을 나타내는 부비동염, 특히 심한 박테리아 부비동염이나 치료가 잘 되지 않는 부비동염을 앓을 때는 비강 속 점막에서 얻은 피검물이나 부비동염이 있는 부비동 속에서 주사 바늘 천자로 얻은 피검물로 세균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어떤 종류의 세균이 부비동염을 일으키는지 알아보기 위해 세균배양검사를 통상적으로 하는 것은 별 가치가 없다고 합니다.
때로는 그런 세균 검사를 해서 어떤 세균이 부비동염을 일으키나 알아보고 그 세균으로 감염된 부비동염을 치료할 수 있는 항균제 감수성 검사도 해서 가장 적절한 항생제로 부비동염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때도 있습니다.
세균검사를 하지 않고 설파제인 셉트라(Septra)나 오그멘틴(Augmentin) 등과 항히스타민제나 비강 점막 충혈 완화제로 비강 점막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치료 하고, 또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 비강 분무제 등으로 부비동염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백혈구기능, 상기도 점막 기능, 면역 체계 기능 등이 정상인지 알아보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부비동염 또는 기관지 천식 등이 있으면 그런 알레르기성 질환이 생기지 않게 우유 등 알레르기성 질환을 잘 일으킬 수 있는 음식물, 환경오염, 집 먼지 좀 진드기, 스트레스, 애완동물, 약물, 흡연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환경 관리를 잘 해서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고 클라리틴(Claritin-Loratadine) 등 2세대 항히스타민제 및, 또는 크로몰린 소듐(Cromolyn sodium) 비강 분무제, 또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 비강 문무제 등으로 치료 및 예방하고 적절한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런 치료를 할 때 단골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진료를 우선 받는 것이 적절하고 필요에 따라 소아청소년 알레르기 전문의나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의뢰해서 함께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런 치료방법은 어디까지나 그렇게 치료해 볼 수 있다는 것을 제게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진단 치료를 할 때는 자녀의 성숙도에 따라 어디까지나 자녀의 의사의 판단에 따라 약의 형태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약의 종류, 용량, 쓰는 기간 등을 의사와 상의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부모도 반의사가 되어야 한다–소아가정간호백과]-제15권 소아청소년 알레르기 및 면역질환을 참고하시면 거기에서 의문점에 관한 정보와 답변을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부비동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인자, 항원 등에 대해서도 많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알레르기성 질환을 효과적으로 잘 치료하기 위해서는 부모들이 1차적 책임을 지고 부모가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문제가 계속 되면 소아청소년과에서 계속 진료를 받으시고 그 문제에 관해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질문이 더 있으면 또 방문하세요. 감사합니다. 이상원 드림
출처 및 참조 문헌 Sources and references
- NelsonTextbook of Pediatrics 22ND Ed
- The Harriet Lane Handbook 22ND Ed
- Growth and development of the children
- Red Book 32nd Ed 2021-2024
- Neonatal Resuscitation, American Academy Pediatrics
- www.drleepediatrics.com 제1권 소아청소년 응급 의료
- www.drleepediatrics.com 제2권 소아청소년 예방
- www.drleepediatrics.com 제3권 소아청소년 성장 발육 육아
- www.drleepediatrics.com 제4권 모유,모유수유, 이유
- www.drleepediatrics.com 제5권 인공영양, 우유, 이유식,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 www.drleepediatrics.com 제6권 신생아 성장 발육 육아 질병
- www.drleepediatrics.com제7권 소아청소년 감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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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drleepediatrics.com 제22권 아들 딸 이렇게 사랑해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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