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중이염, Chronic otitis media
[Please visit www.drleepediatrics.com- Volume 18th Pediatric Adolescent’s Ear Nose Throat Larynx diseases -제18권. 소아청소년 이비 인후(코 귀 인두 후두) 질환- Written in English and Korean]
- 급성 중이염이나 재발성 중이염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하거나 또는 급성 재발성 중이염을 적절히 치료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완전히 치료되지 않았을 때 급성 중이염이나 재발성 중이염이 만성 중이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 급성 중이염이 있을 때도 고막이 뚫릴 수 있다. 그러나 급성 중이염을 적절히 치료하면 뚫린 고막이 곧 막히는 것이 보통이다.
- 그렇지만 고막이 뚫려 있는 급성 중이염이 완전히 치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만성 중이염으로 이어될 수 있다.
- 뚫린 고막이 있는 만성 중이염은 항생제치료 등 비 외과적 치료로 적절히 잘 치료가 되지 않을 때가 많다.
- 만성 중이염으로 뚫린 고막을 막아주는 외과적 치료를 하지 않는 한 뚫린 고막의 구멍은 쉽게 막히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 만성 중이염이 있는 상태에 거기다가 급성 중이염이 생기면 뚫린 고막 구멍을 통해 중이 강 속에서→ 외이도 속→귓구멍 밖으로 고름이 장기간 흘러나올 수 있다.
- 이렇게 오랫동안 지속된 중이염을 만성 중이염, 또는 재발성 중이염이라고 한다.
사진58. 외이도 속이나 중이 속에 항생제 귀 방울약을 넣을 때.
Copyright ⓒ 2012 John Sangwon Lee, M.D., FAAP
만성 중이염의 원인 |
- 만성 중이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의 종류는 급성 중이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의 종류와 거의 같을 수도 있고 아주 다를 수 있다.
- 프로테우스균, 슈도모나스균(녹농균), 또는 그 외 다른 박테리아 감염으로 만성 중이염이 생길 수 있다.
- 요즘, 급성 중이염이 항생제로 적절히 잘 치료되기 때문에 만성 중이염은 보기 드문 병이다.
- 만성 중이염이 있을 때 진주종(Cholesteatoma)이 생길 수 있다.
만성 중이염의 증상 징후 |
- 만성 중이염의 증상 징후는 다양하다.
- 흔히 볼 수 있는 증상 징후는 다음과 같다.
- 급성 중이염으로 고막이 뚫려 고막에 구멍이 생겨도 그 급성 중이염이 잘 치료되면 고막에 생긴 구멍이 곧 막히지만, 만성 중이염으로 뚫린 고막 구멍의 대부분은 내과적으로 잘 치료해도 고막 구멍이 잘 막히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 만성 중이염에다 급성 중이염이 또다시 생기면 짙고 누렇고 고약한 냄새가 나는 고름이 뚫린 고막의 구멍을 통해 중이 강 속에서 외이도 속으로 흘러나올 수 있다.
- 이미 있던 만성 중이염에 새로 생긴 급성 중이염을 적절히 치료하면 그때 생긴 급성 중이염은 다 나을 수 있지만 원래 있던 만성 중이염은 완치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 만성 중이염을 속히 적절히 치료해 주지 않으면 만성 중이염을 일으킨 세균이 중이 강 주위에 있는 유양돌기나 측두골 등에 감염될 수 있다.
- 그래서 급성으로, 또는 만성으로 유양돌기염, 미로염, 양부 추체염, 뇌막염, 정맥동 혈전증, 뇌농양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그리고 청력장애가 생겨 난청이 생길 수 있다.
- 만성 중이염의 초기에 청력장애가 생길 수 있다. 그 외 별 증상이 없을 때도 있다.
- 감기나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 상·하기도 염에 걸리면 만성 중이염에다 급성 중이염에 걸릴 수 있고 만성 중이염이 더 심해지기도 하고 고름이 외이도 속으로 더 많이 흘러나올 수 있다.
- 이 때 생긴 만성 중이염을 적절히 치료해 주지 않으면 만성 중이염이 계속 더 나빠지고 결국에는 청력이 완전히 상실될 수 있다.
사진 60. 이경으로 외이도 속을 통해 본 진주종과 고막천공.
출처- Otitis media, Roche laboratories
사진 61. 만성 중이염과 중이강 속에 생긴 진주종.
출처- Otitis media, Roche laboratories
만성 중이염의 진단 |
- 병력, 증상 징후와 진찰소견 등을 종합하여 쉽게 진단할 수 있다.
- 아토피성 체질을 가진 아이들이나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병력이 있는 아이들에게 재발성 중이염이나 만성 중이염이 더 잘 생길 수 있다.
- 그런 병력이 있으면 진단하는 데 도움 된다.
만성 중이염의 치료 |
- 만성 중이염이 적절한 항생제로 적절히 치료될 때는 중이 강 속에서 고름이 더 이상 나오지 않고 다 나은 것 같다가 얼마 후 또다시 재발되는 것이 보통이다.
- 만성 중이염이 있는 아이들이 감기나 바이러스 상·하기도염 등을 앓을 때 만성 중이염에다 급성 중이염이 동시 재발되어 앓게 될 수 있다.
- 이 때 생긴 급성 중이염을 적절한 항생제로 치료해 주면 그 급성 중이염은 잘 낫지만 원래부터 만성으로 있었던 만성 중이염은 완전히 낫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 만성 중이염을 코티코스포린 항생제 귀 점적약제, 폴리믹신 항생제 귀 점적약제, 또는 Ofloxacin(Floxin Otic) 귀 점적약제 등으로 치료하면 얼마동안은 이루(귀젖)가 안 나오고 좋아질 수 있으나 고막이 뚫린 만성 중이염을 이런 식으로 치료해도 완치되지 않는 것이 통례이다.
- 고막이 뚫린 만성 중이염은 뚫린 고막 구멍을 고막 이식수술로 막아주고 적절한 약물로 치료해야 비로소 완치될 수 있는 것이 보통이다.
- 급성 중이염이 만성 중이염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급성 중이염을 조기에 적절히 치료해 주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그림 59. 만성 중이염.
누런 고름이 중이강 속에서 외이도 속으로 흘러나온다.
Copyright ⓒ 2012 John Sangwon Lee, M.D., FAAP
출처 및 참조 문헌 Sources and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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